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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ion

하나님 나라와 민주주의 이데올로기

by Daniel_Go 2011. 5. 10.

민주주의01.jpg
나는 민주주의를 사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생각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그들의 존재와 인격을 존중해주며 살기에 가장 적합한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이 민주주의 사회가
적절하고 괜찮은 이데올로기지만
이것이 진리는 아닙니다.
모든것에 적용되어서도 안되는 이론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사역안에 주류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나라도 민주주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다수결에 따라 원칙을 정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한 그런 나라도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권위가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그 분의 통치로 다스려지는 나라입니다.

단적인 예로 제자들이 누가 큰 자인가를 가지고 싸울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나라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섬기는 자가 더 큰자"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누가복음 22장 24~30)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을 전적으로 따르기에 어려운 부분이
섬기는 자가 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하나님의 권위와 통치를 인정하지 못해 따르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이데올로기에 굳어진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권위와 충돌하면서 심한 영적 갈등을 겪게 되는 것을 경험하곤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많은 성도님들의 의견을 듣고 가장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의견을 반영하여
사역의 중대 사항을 결정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성경의 어느 곳에서도 이렇게 하나님의 사역을 했던 이야기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는 영적 지도자가 사역의 방향을 선포하면,
우리는 그저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출애굽 시대에 하나님께서 40년동안 이스라엘 민족에게 교육 시킨 것입니다.

우리 머릿속에는 세상에서 인증한 바른 생각과 사상이 잘 교육되어져서 들어가 있습니다.
그 좋은 것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 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의 발을 씻어주려고 할때 완강히 거부했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우리의 바른 생각과 높은 교육에 바탕을 둔 이데올로기적
생각으로 이해할수도 없고, 그분을 따를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 분의 왕되심을 인정하고
그분께 순종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