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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ion34

방사능 소동... 믿음이란 무엇일까? 대한민국에 방사능비가 내린다고 난리가 났다. 우리나라 정부 발표는 믿지 못하고 독일 기상청의 말을 그야말로 신봉하며 방사능비를 맞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방송과 신문을 떠들어댔다. 오늘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이라는 라디오에서 독일 기상청과 전화 연결을 해서 물어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국으로 오는 방사능 물질이 태평양쪽으로 옮겨 갔다고 했다. 일본의 방사능 물질이 삥 돌아 한반도로 넘어올 수는 있지만 노말하지 않은 기상 상태등이 있어야지만 그렇게 될수 있다고 한다... 제주도에 요오드가 검출되는 비가 내린다고 한다. 평소보다 7배라고 강조한다. 인체에 영향을 주려면 몇만배 이상은 되야 된다. 엑스레이나 MRI는 어떻게들 그렇게 잘 찍으시는지..ㅋㅋ 어떤 사람들은 과학적 사실을 믿는다. 어떤 .. 2011. 4. 7.
공부 좀 못하면 어떻습니까??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그 옛날 예수님 시대에 헌금은 낼때 모든 사람이 다 알수 있도록 헌금함이 오픈되어 있었다고 했다. 두 렙돈이 짤랑하고 헌금함에 들어갔을때, 많은 사람들은 비웃었을 것이고 수근거렸을 것이고, 과부는 부끄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녀를 칭찬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낸 것보다 더 크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그 여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신이 느낄 부끄러움 보다 더 컷기 때문입니다. 한 학생이 있습니다. 공부를 못합니다. 열심히 안하는 .. 2011. 3. 31.
김건모를 보며 예배자의 모습을 떠올리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김건모가 떨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았다. 그의 노래는 여전히 훌륭했지만 그는 그날 그시간 떨면서 노래를 불렀다. 룰을 어겨버리고 국민적인 사기꾼 이미지가 생겨버린 그에게 그를 다시 김건모로 돌릴수 있는것은 노래뿐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렇게 떨면서 노래를 불렀다. 그의 인생에서 이 순간은 정말 특별할 것이다. 어쩌면 그에게 노래라는 것이 매너리즘으로 다가 올지도 모를 시기였으리라.. 어딜가도 누구에게라도 노래에 관해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 그에게 꼴찌라는 타이틀과 성의 없는 무대라고 성토당한 그 일들은 정말 그에게 엄청난 의미로 다가 왔으리라... 그래서 그토록 떨며 노래 했을 것이다. 문득 나의 모습을 돌아본다. 예배자로써 매너리즘에 빠진 나를 본다. 예배가 몸에 익어버렸다. 사람.. 2011. 3. 28.
나침반 어느 신부님이 하신 말씀을 인용해 봅니다. “중세 때 교회는 천동설(天動說)을 믿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땅을 중심으로 별들이 돈다고 믿었다. 지동설(地動說)을 주장하는 이들은 이단이었다. 알고 보니 천동설이 틀렸더라. 그게 과학적 사실이었다. 가톨릭 교회에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중세의 교회는 많은 오류를 범했다. 그래서 가톨릭은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하나님은 오류가 없으신 분이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지금 이 순간에도 틀릴 수 있다.’ 그렇게 오류를 범했던 ‘중세의 DNA(유전자)’가 가톨릭의 몸에는 지금도 흐른다. 그게 현대 가톨릭 신앙의 전제가 됐다.” 이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예수로 돌아가자, 성경으로 돌아가자" 고 외쳤던 중세 기독교인들을 불에 태우고 물에 끓여서 .. 2011. 3. 24.